[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27.10원에 최종 호가됐다.
1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0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28.20원)보다 0.9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1% 높아진 104.12에 거래됐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미국 1월 CPI는 전년 대비 2.9%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에는 3.4% 상승한 바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07% 낮아진 1.0776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파비오 파네타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가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며 “금리를 인하할 시기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파운드/달러는 0.02% 오른 1.263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2% 상승한 149.3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하락한 7.213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2%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