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 속 코스피 2%대 급등..5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일 오후 하락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1시 2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5.25원 내린 1326.55원에 호가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나오는 가운데 코스피가 2%대 급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국내 주식시장 강세 영항에 달러/원이 이틀 연속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1일 "우리 증시 고질적 문제인 저평가 현상 지속되고 있어서 근본적 제도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주주가치 제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및 수요기반 확충하는 세가지 축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오늘밤 발표될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이에 원화는 초반 낙폭을 유지한 채 횡보하는 움직임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 19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4% 내린 103.01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데 연동해서 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로 국내 주가지수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원도 이틀 연속 하락하는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