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33.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4.60원)보다 0.6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8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8% 높아진 103.5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2% 낮아진 1.0811달러를 나타냈다. 독일과 프랑스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독일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잠정치는 전년 대비 2.9% 올라 예상치(3.0%)를 밑돌았다. 전월에는 3.7% 상승한 바 있다. 프랑스 1월 CPI는 전년보다 3.1% 높아졌다. 전월에는 3.7% 올랐었다.
파운드/달러는 0.18% 내린 1.267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44% 하락한 146.9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오른 7.188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58%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앞서 나온 호주 지난해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1% 올라 예상치(+4.3%)를 하회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