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27.00원에 최종 호가됐다.
3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29.40원)보다 0.1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다음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미 국채 수익률이 내리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코스콤 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6% 낮아진 103.3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9% 높아진 1.084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1% 내린 1.2697달러를 기록했다. 영국소매협회(BRC)의 1월 소매가격지수가 2.9%로,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 지수는 지난해 12월에는 4.3% 수준이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6% 오른 147.5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상승한 7.188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7%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