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3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7.00원)보다 3.6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압박을 받았다. 주초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기조를 보인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3% 낮아진 103.2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24% 높아진 1.088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3% 오른 1.271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51% 내린 147.6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하락한 7.1631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중국 인민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다음달 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시장에 약 1조위안 규모 장기 유동성이 공급되는 셈이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3월과 9월에 지준율을 0.25%포인트씩 인하한 바 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6%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