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5 (금)

[외환-개장] 美금리 상승 속 달러지수 0.3%↑.. 5원↑

  • 입력 2024-01-24 09:07
  • 김경목 기자
댓글
0
[외환-개장] 美금리 상승 속 달러지수 0.3%↑.. 5원↑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4원 오른 1337.8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4.85원 오른 133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0.25% 이하 동반 상승을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 중이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6% 내린 103.48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 데 연동해 '상승'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GDP와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국채 수익률 상승에 연동해 달러지수도 소폭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 3대 주가지수는 3M 급락과 기술주 추가 상승이 대치해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미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지표 부진에 따른 유로화 약세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도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4일 달러/원은 글로벌 강달러에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위안화, 중국증시 강세에 연동되어 상승폭 반납을 예상한다"며 "장중 상승폭을 줄여 가더라도 아래에서 대기 중인 수급부담 때문에 어제와 마찬가지로 위안화 강세를 100% 반영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팽팽한 수급균형이 확인될 경우 오히려 오후 장에서는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재차 상승폭을 키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1,340원 단기고점 인식 재확인, 월말 네고는 상단을 무겁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오늘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이월 네고 유입에 상승폭을 반납하겠으나 결제수요에 상쇄되어 1,330원 중후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