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中 부양책 기대 속 위안화 강세..3.5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3일 오후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3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3.5원 내린 1335.4원에 호가되고 있다.
이날 중국 당국이 주식시장을 살리기 위해 2조위안 재정부양 및 특수채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영향으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데 연동하며 달러/원도 초반보다 하락폭을 넓힌 모습이다.
한편 일본중앙은행(BOJ)은 기존의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분기별 경제전망에선 올해 근원 CPI 전망치를 +2.4%로 제시해 작년 10월(+2.8%)보다 0.4%p 하향 조정했다.
BOJ가 완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히 이후로 엔화 가치는 속락하기도 했다. 다만 위안화 강세에 연동하며 약세폭을 좁히는 움직임을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중립 수준의 매매 동향을 보이고 있다.
달러지수는 0.10% 내린 103.23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8%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데 연동해서 강보합으로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책 영향으로 위안화가 강세폭을 넓히자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