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3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4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1.80원)보다 6.6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 급등했다. 금리인하 신중론을 강조한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의 매파적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미 국채 수익률이 뛰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95% 높아진 103.3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75% 낮아진 1.087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75% 내린 1.263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1.02% 오른 147.2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46% 상승한 7.218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1.19%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