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5 (금)

[외환-마감] 美 PPI 대기 속 모멘텀 부재..0.6원↑

  • 입력 2024-01-12 15:4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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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2일 장에서 강보합을 기록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0.6원 오른 1313.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데 연동해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미국 12월 PPI를 대기한 가운데 수급에 연동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0%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1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0분 현재 달러지수는 0.07% 내린 102.2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4% 하락,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하락해 거래됐다.

■ 미국 CPI 예상 소폭 웃돈 가운데 달러지수 강보합...달러/원 보합세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1원 오른 1313.0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데 연동해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12월 CPI가 예상을 소폭 웃돈 데 그친 부분을 주목했다.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작용해 미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달러지수는 강보합에 그쳤다. 주가지수는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올랐다. 전월 수치는 0.1% 상승이었고, 시장 예상치는 0.2% 상승이었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에도 0.3% 오른 바 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보험 신규 신청건수가 전주보다 1000명 줄어든 20만2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21만명을 밑도는 수치이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이날 나온 소비자물가를 두고 “연방준비은행이 해야 할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3월 금리인하 기대는 너무 섣부르다”고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예상치를 웃돈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장 초반 상승하기도 했으나, 수익률을 따라 점차 레벨을 낮췄다. 이제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올 생산자물가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 모멘텀 부재 속 달러/원 보합권서 거래 이어가...美 12월 PPI 대기하며 강보합 마쳐

달러/원은 이날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 12월 PPI를 대기한 가운데 수급에 연동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1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5% 내린 102.2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보합세에 연동해 전장과 거의 변동없는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모멘텀 부재로 보합권에 머물다 강보합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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