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2% 하락, 배럴당 71달러 대로 내려섰다. 미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한 점이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87센트(1.20%) 하락한 배럴당 71.3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79센트(1%) 내린 76.80달러로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130만 배럴 증가했다. 예상치는 60만배럴 감소였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정보기술주가 증시 랠리를 주도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가 주목하는 근원 CPI 둔화 추세가 재확인될지가 시장 관심사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0.57포인트(0.45%) 오른 37,695.7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6.95포인트(0.57%) 상승한 4,783.4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1.94포인트(0.75%) 높아진 14,969.65를 나타냈다. 나흘 연속 상승해 1만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준금리가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그는 “인플레이션이 제어됐음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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