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9일 오후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33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3.2원 내린 1312.80원에 호가되고 있다.
저점 매수 영향으로 오전보다 낙폭을 좁히는 흐름이다. 초반 위험선호 분위기가 현재 위축되는 점도 달러/원 낙폭 축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중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대기하며 변동폭을 제한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2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8% 내린 102.19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3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장 중엔 저점 매수와 위험선호 약화 등에 영향을 받고 낙폭을 다소 좁히는 모습이다. 미국 CPI를 앞둔 대기심리로 등락폭을 넓히진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