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달러지수 반등 속 코스피 약세..상승폭 넓히며 5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5일 오후 1315원 전후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33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4.95원 오른 1314.95원에 호가되고 있다.
오전 장에선 네고 물량 출회로 시가 수준에서 상단이 제한됐다.
다만 달러지수 반등과 코스피 약세폭 확대 등에 영향을 받고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오후 들어선 상단에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재차 좁히는 움직임이다. 투자자들은 오늘밤 나올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 결과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7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7% 오른 102.4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화가 엔화, 위안화 대비로 강세를 보인 데 연동해 소폭 상승으로 시작했다"며 "오전에는 미국 고용을 앞둔 경계감 속에 네고 물량이 출회해 상단이 제한됐다. 이후 달러지수가 반등하고 주가지수가 약세폭을 넓힌 데 연동해 달러/원도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