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08.40원에 최종 호가됐다.
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04.80원)보다 5.9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금리인하 기대 후퇴로 뉴욕증시가 연 이틀 하락하는 등 자산시장 전반에 형성된 위험회피 무드가 영향을 미쳤다. 추가 금리인상을 배제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6% 높아진 102.47에 거래됐다.
독일 실업률 상승 소식에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8% 낮아진 1.0921달러를 나타냈다. 독일 12월 실업률은 5.9%로 집계돼 전월 5.8%보다 높아졌다. 예상치는 5.8% 수준이었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0.38% 상승한 1.266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87% 오른 143.2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1% 높아진 7.164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7%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