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가 2023년 12월 21일(목) 총회 이후 서면결의를 실시해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을 개정한다고 3일 밝혔다.
외시협은 "외환시장 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건전하고 효율적인 API 활용을 통해 안정적인 외환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해외금융기관 등의 원활한 시장참여 등을 위해 외환거래 수단을 확대하고자 이번 개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전자거래규약(API Rulebook) 근거 신설 및 인터넷을 이용한 외환거래 허용 등이라고 했다.
행동규범과 함께 ‘서울 외환시장운영협의회 회칙’ 또한 개정(‘24.1.2일)해 행동규범 자율준수 위원회의 구성·기능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후속 조치로 전자거래규약의 세부 내용을 마련하고 외시협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했다.
외시협은 "또한 행동규범 자율준수 위원회는 시장질서 교란행위 기준 제시, 예방교육 등을 중점에 두고 운영할 예정(반기 1회 및 필요시 개최)"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동규범 개정이 우리나라 외환시장의 거래관행 및 환경이 보다 선진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외시협은 "외환시장 구조 개선 진행 과정에서 동 규범의 추가 개정 필요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필요시 추가 개정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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