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10.00원에 최종 호가됐다.
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00.40원)보다 11.9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상승했다. 최근 금리인하 기대가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국채 수익률이 뛰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84% 높아진 102.1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93% 낮아진 1.094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84% 내린 1.262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74% 오른 141.9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5% 상승한 7.1509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나온 중국 지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0.4% 포인트 낮은 49.0을 기록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는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78%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