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强달러 속 매수세..닷새 만에 반등, 12.4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일 장에서 상승해 닷새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12.4원 오른 1300.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후반 위험회피 장세에 영향을 받아 1290원대로 상승해 시작했다.
달러/원은 장 중에는 상승 흐름을 보이며 1300원 초반대에 머물렀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역외 중심 매수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상승폭을 확대해 거래를 이어갔다.
다만 네고 물량이 출회해 1300원 중후반 진입은 제한됐다. 시장은 주 후반 나올 미국 월간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5%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3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0분 현재 달러지수는 0.13% 오른 101.4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9% 상승,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상승해 거래됐다.
■ 미국 위험회피 영향 속 달러/원 상승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5.0원 오른 1293.0원으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위험회피 장세에 영향을 받아 1290원대로 상승해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대 속에 최근 랠리 행진을 이어온 터라 고점 부담감이 나타났다. 주가지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는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0.1% 상승했다. 뉴욕주가가 하락하는 등 시장 전반에 형성된 위험회피 무드 덕분이다.
■ 달러화 강세 속 역외 중심 매수세로 달러/원 상승폭 넓혀..닷새 만엔 반등하고 1300원 초반대로 올라서
달러/원 환율은 장 중에는 상승 흐름을 보이며 1300원 초반대에 머물렀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역외 중심 매수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상승폭을 확대해 거래를 이어갔다.
달러/원은 연준 피벗 기대감으로 연말 나흘 연속 내림세를 기록해 1280원 후반대로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상승폭 확대로 1300원 초반대로 되돌림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네고 물량이 출회해 1300원 중후반 진입은 제한됐다.
시장은 주 후반 나올 미국 월간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5%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3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5% 오른 101.4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0%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미국 쪽 위험회피 장세 영향으로 상승해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달러지수 강세와 매수세 등 영향으로 상승폭을 확대해 최근 하락분을 되돌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