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하락, 배럴당 74달러 대로 내려섰다. 홍해발 물류 대란 위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유가를 압박했다. 세계 2위 해운업체인 머스크가 홍해 운항 재개할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46달러(1.93%) 하락한 배럴당 74.1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42달러(1.75%) 낮아진 배럴당 79.65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동반 상승, 산타 랠리를 지속했다. 연말을 맞아 주목할 만한 재료 없이 한산한 거래 속에 지수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1.19포인트(0.3%) 오른 3만7656.52에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83포인트(0.14%) 높아진 4781.58을 기록,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60포인트(0.16%) 오른 1만5099.18을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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