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0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2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98.90원)보다 5.9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영국 지난달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큰 폭 둔화한 영향으로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자 밀려 올라갔다. 미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인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에 도움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9% 높아진 102.4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6% 낮아진 1.0941달러를 나타냈다. 전날 나온 11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급격히 둔화하면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영향이 크다.
파운드/달러는 0.78% 내린 1.2633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11월 CPI는 전년 대비 3.9% 올라 예상치인 4.3%를 크게 하회했다. 지난 10월에는 4.6% 오른 바 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16% 하락한 143.6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45% 오른 7.153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7%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