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9일 오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44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8.35원 오른 1305.55원에 호가되고 있다.
오전 매수세가 강해져 달러/원은 초반보다 상승폭을 넓히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중앙은행(BOJ)은 기존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엔화 가치가 속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원도 엔화 약세에 연동해 상승폭을 넓히기도 했다. 다만 매도 물량이 출회해 달러/원은 상승폭을 일부 좁힌 채 1300원 중후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시장은 주중 나올 미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1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5% 오른 102.5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39%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지속된 영향으로 상승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매수세와 엔화 약세 등으로 상승폭을 넓혔다. 이후 매도 물량이 출회해 상승폭을 일부 좁힌 채 1300원 중후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