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코스피 강세 속 弱달러..상승폭 좁히며 1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8일 오후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6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3원 오른 1297.80원에 호가되고 있다.
코스피가 소폭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원이 상승폭을 일부 좁힌 채 등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달러지수 약세도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시아 주식시장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내년 금리인하 기대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이어져 지수를 압박하는 양상이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은 이번주 주식 양도세 완화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해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주중 나올 미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5% 상승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1% 내린 101.8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7%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상승해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달러지수 반락과 국내 주가지수 강세 등에 연동해 상승폭을 좁히고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