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28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95.40원)보다 6.7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9%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내년 금리인하 기대가 지속한 영향이 크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91% 낮아진 101.9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1.06% 높아진 1.099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16% 오른 1.276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앞서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예상과 달리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지 않았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74% 내린 141.8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0% 하락한 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59%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