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1% 상승, 배럴당 71달러 대를 유지했다. 주중 미국과 유럽의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대기 모드가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9센트(0.13%) 오른 배럴당 71.3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9센트(0.3%) 상승한 배럴당 76.03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주중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및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됐다. 미 소비자들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한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06(0.43%) 오른 36,404.9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8.07포인트(0.39%) 상승한 4,622.4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8.51포인트(0.2%) 높아진 14,432.49를 나타냈다.
미국 소비자들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11월 소비자 기대 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4%로 전월(3.6%)보다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는 3.8%였다. 3년과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 및 2.7%를 각각 기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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