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ETF 기대감 지속되며 암호화폐 강세..비트코인 1.1%↓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8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 이후 4만 4000달러 선에서 저항을 받는 모습이다.
주요 암호화폐들은 최근 강세 이후 차익 실현 움직임에 일부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연초 SEC가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지속돼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선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절차가 이전보다 더 많은 진전을 이룬 것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레이스케일투자가 SEC와 시장 관계자들을 만나 해당 상품의 주식에 관한 잠재적인 상장 문제를 논의했다"며 "회의 후 이 회사가 업데이트된 안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SEC는 블랙록과 나스닥 직원들과도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미국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CEO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악재를 소화했다.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랠리를 이어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3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08% 내린 4만 35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14.2% 상승을 기록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5.3% 오른 2382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7일간 13.7% 상승 중이다.
BNB는 1.4%, XRP는 2.1% 상승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