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7일 오후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36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0.25원 오른 1323.35원에 호가되고 있다.
결제수요 등 매수가 우위에 서면서 달러/원은 오전 상승폭을 넓혔다. 1325원을 앞두고 매도 물량이 출회해 일시적으로 상단이 막힌 모습이다.
중화권 증시 오후장 재개를 대기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주 후반 나올 미국 월간 고용지표를 경계하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3% 내린 104.1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3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6%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유로화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달러화 강세에 연동해 상승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수급상 매수가 우위에 서면서 상승폭을 넓히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들어선 등락폭을 제한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