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7일 오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 피봇과 ETF 승인 기대감으로 최근 상승세를 보인 이후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대기하며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다만 일부 암호화폐는 수급에 연동해 등락폭을 넓히고 있다.
전일 장에선 주요 암호화폐들은 최근 강세 이후 차익 실현 움직임에 일부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암호화폐는 뚜렷한 강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주목을 받은 가운데,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에선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절차가 이전보다 더 많은 진전을 이룬 것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레이스케일투자가 SEC와 시장 관계자들을 만나 해당 상품의 주식에 관한 잠재적인 상장 문제를 논의했다"며 "회의 후 이 회사가 업데이트된 안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SEC는 블랙록과 나스닥 직원들과도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미국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CEO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악재를 소화했다.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랠리를 이어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31% 오른 4만 39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15.4% 상승을 기록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3% 내린 2255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7일간 10.4% 상승 중이다.
BNB는 0.2% 상승, XRP도 1.9% 상승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