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최정태 한은 부장 "23년 성장률 1.4%가 될 가능성, 속보치 발표시점보다 소폭 높아졌다"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최정태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이 "23년 성장률 1.4%가 될 가능성이 속보치 발표시점보다 소폭 높아졌다"고 말했다.
최 부장은 5일 '2023년 3/4분기 국민소득(잠정) 설명회'에서 "순수출, 내수, 민간과 정부 기여도 증가 전환한 것을 보면 성장의 질이 괜찮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통관수출에선 반도체가 수출 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대중국 부진도 완화돼 수출 개선세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메모리 하락세 멈추고 회복국면에 진입했다"며 "DDR5 계약 8월 중 상승 전환하고 DDR4도 10월 상승 전환했다. 반도체 재고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최 부장은 "민간소비는 개인신용 카드 사용 증가세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설비투자는 10월 중 지수가 감소하는 등 약간 부진하다며 "건설투자는 상방요인으로 건설기성 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재건축 재개발 사업장 공사 마무리로 하방 요인도 상존한다"고 했다.
그는 "명목국외 순수치요소 소득이 줄어든 것은 연초 배당관련 세제 혜택이 있었기 때문이다. 상반기 직접투자 배당수익이 크게 늘어난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