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298.40원에 최종 호가됐다.
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4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90.00원)보다 10.8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급등했다. 예상에 부합한 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 후 뉴욕주가와 수익률이 동반 상승하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였다. 유로존 물가 부진으로 유로화가 약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75% 높아진 103.5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75% 낮아진 1.0888달러를 나타냈다. 예상에 못 미친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주목을 받았다. 전년 대비 2.4% 올라 예상치(2.7%)를 하회했다.
파운드/달러는 0.54% 내린 1.262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67% 오른 148.2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4% 상승한 7.145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5%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