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9일 오후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36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4.1원 내린 1289.6원에 호가되고 있다.
연준 내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추가 금리인상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1380원 중반을 지지하는 저점 매수로 인해 달러/원은 낙폭을 다소 좁힌 모습이다.
초반 약세폭을 넓히던 국내 코스피지수는 보합권까지 올라왔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6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0% 내린 102.61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9%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월러 연준 이사의 도비시한 발언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데 연동해서 하락 시작했다"며 "장 중엔 저점 매수 영향으로 달러/원이 1380원 중반에서 지지를 받고 낙폭을 다소 좁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