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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2% 하락…주택지표 부진 + 엔화 강세

  • 입력 2023-11-28 07:2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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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2% 하락…주택지표 부진 + 엔화 강세

2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예상보다 더 큰 폭 감소한 미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수익률 전반을 압박했다. 일본 엔화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인덱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1% 낮아진 103.19에 거래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내년 금리인하 기대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는 내년 3월 첫 금리인하 확률을 20%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5% 높아진 1.095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8% 오른 1.262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53% 내린 148.66엔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나온 지난 10월 일본 기업서비스 가격이 3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전년 대비 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6% 상승한 7.160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0%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4주 연속 상승한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주중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 제롬 파월 의장 발언 등을 앞둔 점도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68포인트(0.16%) 내린 35,333.4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91포인트(0.2%) 하락한 4,550.4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83포인트(0.07%) 낮아진 14,241.02를 나타냈다.

미국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더 큰 폭 감소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5.6% 줄었다. 시장 예상치는 4.5% 감소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9% 하락, 배럴당 74달러 대로 내려섰다. 30일로 연기된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이 지속됐다. OPEC+ 회의 연기에 추가 감산이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68센트(0.90%) 하락한 배럴당 74.8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60센트(0.74%) 내린 79.98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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