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7일 오후 소폭 상승으로 전환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33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0.7원 오른 1307.10원에 호가되고 있다.
오전 10시 30분 전후로 위안화가 약세폭을 넓히자 달러/원도 낙폭을 좁히기 시작했다. 강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전환했다.
중국이 대표적 ‘그림자 금융’ 업체 중즈그룹에 대한 범죄 혐의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와중에 최근 강세였던 위안화가 하락으로 전환했다.
중국 1월부터 10월까지 공업기업 총 이익은 6조 1542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투자자들은 주중 나올 미국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토론 소식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1% 내린 103.37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데 연동해 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위안화 약세 영향을 받으며 달러/원은 초반 낙폭을 좁히고 강보합으로 전환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