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지표 호조 속 유로화 강세..NDF 연동 소폭 오른 채 시작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4일 달러/원 환율은 역외 NDF가 소폭 오른 데 연동해 '상승'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시장은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이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지표 호조와 유로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지수는 소폭 약세였다.
11월 독일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47.1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4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예상치인 46.3과 전월 기록인 45.9보다 높은 수치이다. 영국 11월 종합 PMI는 50.1로 전월 48.7과 예상치 48.7 수준을 상회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0.1% 하락했다. 유럽 지표 호조로 유로화 및 파운드화가 강해지자 압박을 받았다.
독일 이달 기업활동이 전월보다 개선됐다. S&P글로벌 발표에 따르며, 11일 독일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47.1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4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예상치인 46.3과 전월 기록인 45.9보다 높은 수치이다.
영국 11월 종합 PMI는 50.1로 전월 48.7과 예상치 48.7 수준을 상회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3% 낮아진 103.7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16% 높아진 1.090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4% 오른 1.253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1% 오른 149.5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1% 하락한 7.150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4%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소폭 상승했다. 유럽 경제지표 호조가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이날 뉴욕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터라 지수들 오름폭은 제한됐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299.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97.50원)보다 3.80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역외 NDF 환율 상승분을 반영해 1290원 후반대에서 소폭 오른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등락 그리고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초반 상승분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