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2일 장에서 급등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11.3원 오른 1300.5원으로 장을 마쳤다.
오후 2시 이후로 달러화가 강세폭을 확대해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그러면서 사흘 만에 반등해 1300원대로 올라섰다.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시가 수준에서 등락폭을 제한하는 듯 했지만 달러화 반등에 원화는 최근 강세분을 일부 되돌림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05%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5분 현재 달러지수는 0.16% 오른 103.7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37% 상승,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5% 상승해 거래됐다.
■ 간밤 위험회피 영향으로 달러지수 강세...달러/원 1295원 선에서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6.0원 오른 1295.2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상승해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등락폭이 제한됐다. 위험회피 장세가 나오면서 달러지수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달 초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금리 수준을 당분간 제약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이들은 금리인하는 검토하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FOMC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어 곧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뉴욕주가가 떨어지는 등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무드가 형성되자 상방 압력을 받았다.
■ 추수감사절 앞둔 가운데 시가 수준서 등락폭 제한...달러화 반등폭 넓히며 달러/원도 1300원 초반대로 레벨 높여
달러/원은 오후 2시 이후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간밤 미국장에서 나온 위험회피 영향으로 달러/원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장 중에는 네고 물량 출회와 견조한 위안화 움직임 등에 오후 초반까지는 상단이 제한되기도 했다.
오후 2시 이후로 달러화가 강세폭을 넓히자 달러/원도 상승폭을 넓혔다.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시가 수준에서 등락폭을 제한하는 듯 했지만 달러화 반등에 원화는 최근 강세분을 일부 되돌림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강보합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9% 오른 103.7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8%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4%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위험회피로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연동해서 상승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네고 물량과 위안화 강세 등에 상단이 막히기도 했지만 달러화가 강세폭을 넓히자 달러/원도 상승폭을 넓히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