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5 (금)

[외환-마감] 强위안 vs 저점 매수..8월 1일 이후 최저, 2.4원↓

  • 입력 2023-11-21 15:5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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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1일 장에서 하락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2.4원 내린 1289.2원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원은 전장보다 3.6원 내린 1288.0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했다.

지난주 시작된 연준 긴축 기대감이 이번주 초반까지 이어져 달러화 약세가 지속됐다. 이에 엔화와 위안화도 최근 강세를 지속했다.

달러/원도 이 영향으로 오후 초반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다만 1285원 지지 여부를 테스트한 이후 오후 장에선 강해진 매수세로 낙폭을 되돌림했다.

낙폭을 되돌리긴 했지만 위험선호 분위기 영향으로 달러/원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일(1283.8원)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7%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5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7분 현재 달러지수는 0.19% 내린 103.28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52% 하락,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0% 하락해 거래됐다.

■ 연준 긴축 종료 기대감 지속돼 달러화 약세...달러/원 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내린 1288.0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하락해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연준 긴축 종료 기대감이 이어져 위험선호 장세가 나타났다. 미국채 20년물 입찰 호조로 금리가 하락했고 달러지수도 최근 약세를 이어갔다. 금리 하락 영향으로 주식시장은 기술주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등 자산시장 전반에 형성된 리스크온 무드에 압박을 받았다.

■ 위안화 강세로 오후 초반까지 낙폭 넓혀..이후 매수세 강해지며 달러/원 낙폭 좁혀

달러/원은 오후 초반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로 1285원 지지 여부를 테스트했다.

지난주 미국 물가지표 둔화세를 확인한 이후로 연준 긴축 기대감이 이번주 초반까지 이어졌다. 이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위안화, 엔화가 강세를 이어갔다.

달러/원도 위안화 강세에 연동하며 초반보다 낙폭을 넓혔다. 다만 오후 초중반을 기점으로 낙폭을 좁혔다.

위안화와 엔화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결제 수요 등 매수세가 강해져 원화도 오후 초반까지의 강세폭을 되돌림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7%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5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9% 내린 103.2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30%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하락해 시작했다"며 "연준 긴축 종료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달러화 약세 그리고 엔화와 위안화 등이 강세폭을 넓혔다. 달러/원도 이 흐름에 연동해 낙폭을 넓혔지만, 최근 하락세 이후 부담감 속에 매수세가 강해져 낙폭을 좁히고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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