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일 오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6.8원 오른 1323.6원에 호가되고 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0일 미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해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이런 가운데 저점 매수가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주중 나올 미국 물가지표와 중국 소비지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1% 내린 105.79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보합세에 연동해 소폭 오른 채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추면서 나타나는 위험회피 분위기와 저점 매수세 등 영향으로 달러/원은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