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9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추진 중인 그레이스케일과 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SEC가 그레이스케일과 신탁상품 GBTC를 현물 비트코인거래소 상품(ETF)으로 전환 신청한 세부 사항에 대해 협의를 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것이 암호화폐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동결과 긴축종료 기대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이어왔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지속된 부분도 암호화폐 강세를 이끌었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3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4% 오른 3만 65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2.6% 상승을 기록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9% 오른 1918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7일간 3.3% 상승 중이다.

BNB는 2.3%, XRP는 1% 상승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