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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강보합…최근 급락 후 숨고르기

  • 입력 2023-11-09 07:2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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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금리인상 종료 기대로 급락한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1% 높아진 105.5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좀더 강했다. 유로/달러는 0.08% 오른 1.071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0% 낮아진 1.228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42% 상승한 151.0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높아진 7.286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50%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최근 장기간 랠리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 나타났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금리에 민감한 정보기술주 강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한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콘퍼런스 연설에서 통화정책이나 경제전망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33포인트(0.12%) 내린 34,112.2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4포인트(0.1%) 상승한 4,382.7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56포인트(0.08%) 오른 13,650.41을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은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6% 하락, 배럴당 75달러 대로 내려섰다. 지난 7월 중순 이후 최저치이다. 미 지난주 원유 재고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수요 우려가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04달러(2.64%) 내린 배럴당 75.3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2.07달러(2.54%) 하락한 배럴당 79.54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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