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주가지수 반락 속 달러/원 낙폭 제한..3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8일 오후 소폭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3.5원 내린 1304.40원에 호가되고 있다.
국내 주가지수는 초반 상승을 나타내다가 개장 1시간 이후부터 하락으로 전환한 모습이다.
판공성 중국인민은행 총재는 이날 발언에서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을 낙관했다. 그는 "중국경제 성장세가 개선되는 가운데 질적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성장률 목표인 5%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발언 영향으로 역외 위안화는 한때 약세를 뒤집고 강세폭을 넓히기도 했다. 다만 위안화는 최근 강세 를 이어온 부담감으로 약보합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달러/원은 위안화 등락과 주식 약세 그리고 저점 매수세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기술주 강세로 7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늘밤 나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9% 오른 105.58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밤 역외 NDF 환율이 소폭 내린 데 연동해서 약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위안화 강세 전환에 연동해서 한 때 낙폭을 넓히기도 했다. 다만 주식시장 부진과 매수세 등으로 낙폭을 좁히고, 파월 의장 발언을 대기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