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美금리 반등 속 코스피 2.3%↓ + 매수세..나흘만에 반등, 10.6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7일 장에서 나흘만에 반등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10.6원 오른 1307.9원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 데 연동해 상승하며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후 1300원 후반대로 레벨을 높혀 거래를 이어갔다.
간밤 미국 국채가 반등폭을 넓힌 가운데 달러지수는 강세로 전환했다. 전일 급등했던 국내 주가지수가 낙폭을 넓혔다.
이런 가운데 저점에서 결제 수요 등 매수세가 강해져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최근 달러/원이 낙폭을 확대한 이후 하락분을 일부 되돌리는 장세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33% 급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10억원 가량을 순매도해 4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오후 3시 41분 현재 달러지수는 0.15% 오른 105.4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3% 상승,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상승해 거래됐다.
■ 美 국채 금리 반등 속 달러지수 강세 전환...달러/원 소폭 오르며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7원 오른 1300.0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 데 연동해 상승하며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국채 금리가 반등해 최근 낙폭 확대분 일부를 되돌림했다. 파월 의장 발언을 앞둔 관망세 속에 달러지수와 주가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미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주중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을 앞둔 터라 상승폭은 제한됐다.
■ 코스피 2.3% 반락 + 결제 수요 등 매수세 영향으로 달러/원 상승폭 넓혀..나흘 만에 오름세 전환
달러/원은 오후 1300원 후반대로 레벨을 높혀 거래를 이어갔다.
간밤 미국 국채가 반등폭을 넓힌 가운데 달러지수도 강세로 전환했다. 전일 급등했던 국내 주가지수가 낙폭을 넓혔다.
이런 가운데 저점에서 결제 수요 등 매수세가 강해져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최근 달러/원이 낙폭을 확대한 이후 일부 되돌림하는 장세가 나타났다.
중국 10월 무역수지는 565.3억달러 흑자로 예상(+819.5억달러)을 밑돌았다. 수출이 전년비 -6.4%로 예상(-3.1%)을 하회했지만, 수입은 3.0%로 예상(-5.4%)을 상회했다.
호주 중앙은행(RBA)은 이날 기준금리를 4.35%로 기존보다 25bp 상향 조정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RBA는 최근 통화정책 회의 다섯 차례만에 인상을 단행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3% 하락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해 나흘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4% 오른 105.4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미국 국채 금리가 반등한 가운데 달러지수가 강세로 전환한 것에 영향을 받아서 상승 시작했다"며 "장 중엔 주식 약세와 매수세 등 영향을 받으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최근 하락분의 일부를 되돌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