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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금리 반등 속 달러지수 0.2%↑..5원↑

  • 입력 2023-11-07 09:1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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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7원 오른 1300.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4.7원 오른 13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 중이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2% 내린 105.24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 데 연동해 상승하며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국채 금리가 반등해 최근 낙폭 확대분 일부를 되돌림했다. 파월 의장 발언을 앞둔 관망세 속에 달러지수와 주가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미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주중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을 앞둔 터라 상승폭은 제한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7일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화 반등에 지난 3거래일 연속 급락을 마치고 반등을 예상한다"며 "며칠간 달러 약세 주역이었던 미국 국채금리는 신규 회사채 발행에 따른 공급부담 우려에 상승하며 약달러도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공매도 금지로 인한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은 상단을 지지한다"며 "어제 오후 장에서 커스터디 매도가 유입되며 공매도 금지 조치가 원화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 개선으로 이어졌음을 확인했다. 오늘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 상단을 무겁게 만들 듯 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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