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6 (토)

[외환-오후] 弱달러 + 공매도 금지 속 코스피 4%↑..23원↓

  • 입력 2023-11-06 13:4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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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6일 오후 1290원 후반대로 레벨을 낮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3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2.8원 내린 1299.6원에 호가되고 있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밑돈 이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고 있다.

또한 금융당국이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금지한 가운데 국내 주가지수가 급등하는 부분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이 낙폭을 확대해 한 때 1299원대까지 하락해 장 중 저가 기준으로는 8월 7일(1298.7원)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4.3%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0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지수는 0.04% 내린 105.03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급락한 데 연동해 갭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연준 긴축 종료 기대감과 더불어 공매도 금지로 국내 주식이 강세폭을 확대하면서 달러/원이 낙폭을 더욱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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