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6 (토)

美금리, 헤지펀드 숏 베팅 개시됐던 4.3% 부근까지 하락할 것 - DB금투

  • 입력 2023-11-06 08:2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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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6일 "미국채 금리는 헤지펀드의 숏 베팅이 개시됐던 4.3% 부근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홍철 연구원은 "미국채 시장은 수요공백기에 헤지펀드 매매로 방향이 결정되는 취약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문 연구원은 "미국채 약세장이 끝났는지 알기 어렵지만 10년물 5%에서 시작된 헤지펀드의 숏 청산이 금리 하락 변동성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부채 통제 불능이라는 금리 상승 논리에 균형이 가해졌고 지표 부진이 가세했다"면서 "과거 펀더멘털 패턴이 말해주는 확률에 의거할 때, 다른 자산 대비 상대 가치면에 채권이 압도적으로 저렴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변동성은 감안해야 한다. 관망세를 보이거나 또는 헤지펀드 흐름에 편승한 단기 매매로만 대응하다가 4%대 초반에서 지속적인 하향 압력과 재료가 가해진다면 추격매수하는 전략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달러/원 환율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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