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5 (금)

[외환-오후] 美금리 급락 속 강한 위험선호 + 코스피 급등..15원↓

  • 입력 2023-11-02 13:3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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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일 오후 1340원 초반대로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6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4.75원 내린 1342.55원에 호가되고 있다.

간밤 연준이 두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재무부가 장기채 발행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미국 국채 금리가 급락하고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시장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미국쪽 위험선호 분위기에 연동하면서 달러/원도 이날 낙폭을 확대해 1340원 초반대까지 떨어진 모습이다.

이제 투자자들은 주 후반 나올 미 월간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고용 증가세 둔화 여부가 시장 관심사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8%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26% 내린 106.35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3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국 금리 급락과 역외 NDF 환율 하락분에 영향을 받아 1340원 후반대로 하락해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달러지수 약세와 주가지수 강세 등에 영향을 받아 추가로 낙폭을 확대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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