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금 현물, 2천달러 돌파...이스라엘 전쟁 발발 후 9%↑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금 현물이 2천달러를 돌파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오전 8시 35분 현재 금 현물은 온스당 2002.62달러로 전장보다 0.19% 소폭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달 초순 1800달러 초반 수준에 머물던 금 현물 가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9% 가량 급등해 2000달러를 웃돌고 있다.
중동 분쟁이 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더욱 커졌다. 지난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확대하면서 시장 심리가 상당히 위축됐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이스라엘 공군이 가자지구의 통신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집중 폭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다이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최근 몇 시간 동안 가자지구를 향한 공격을 강화했다. 공군은 지하 표적과 테러 목표물을 광범위하게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통신사인 팔텔은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자지구와 외부 세계간 마지막 남은 통신망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