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27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강세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고 있다. 이번주 후반 숨고르기에 나서며 신규 재료를 대기하는 양상이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지속돼 암호화폐 시장은 강세를 이어왔다.

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리플 경영진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크리스 라슨에 대한 고소를 공식적으로 취하했다. 이 소식과 함께 모간스탠리는 암호화폐 겨울이 끝났을 수 있다며, 비트코인 반감기가 지나면 1년 간 상승장이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중동 위기 고조와 미국 금리 급등 속에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위축됐음에도 암호화폐는 복합된 호재들로 오히려 좋은 흐름을 지속했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8% 내린 3만 41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16.8% 상승을 기록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1% 내린 1791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7일간 13.1% 상승 중이다.

BNB는 0.9%, XRP는 0.8% 하락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