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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원유]WTI 2.3% 하락...수요 우려 지속

  • 입력 2023-10-06 06:2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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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하락, 배럴당 82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늘었다는 소식이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했다. 휘발유 재고 증가에 따른 수요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91달러(2.27%) 하락한 배럴당 82.3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74달러(2.03%) 낮아진 배럴당 84.07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동반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경로를 가늠할 수 있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대기모드가 형성됐다. 예상치를 밑돈 미 실업지표가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재확인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8포인트(0.03%) 떨어진 3만3119.5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56포인트(0.13%) 낮은 4258.1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18포인트(0.12%) 하락한 1만3219.83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자 수가 전주 대비 2000명 증가한 20만7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1만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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