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6 (토)

[외환-오후]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 强달러...연고점 경신 속 11원↑

  • 입력 2023-10-04 13:3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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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4일 오후 초반 상승폭을 유지하며 1360원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오후 1시 23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1.15원 오른 1360.45원에 호가되고 있다.

코스콤CHECK(5100)에 따르면, 달러/원은 장 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22일(1362.90원) 이후 약 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362.5원까지 올라섰다.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연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국내 가격변수 및 자본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5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7% 오른 107.13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간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돈 가운데 연준 인사 매파 발언도 나왔다"며 "이에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더욱 커진 여파로 나타난 위험회피 장세에 원화는 최근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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