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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333.50원..1.35원 하락

  • 입력 2023-09-25 07:0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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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33.50원에 최종 호가됐다.

2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9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6.80원)보다 1.3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일본은행(BOJ) 총재의 도비시 발언에 엔화가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자 달러인덱스가 밀려 올라갔다. 영국 소매판매 부진에 파운드가 제법 크게 약해진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도왔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6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4% 높아진 105.6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7% 낮아진 1.064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9% 내린 1.2236 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지난 8월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1.4% 줄며 예상치(-1.2%)를 하회한 영향이 크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56% 오른 148.40엔에 거래됐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2%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언제 달성할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BOJ는 이날까지 이어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현재 금융완화책 유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더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0% 하락한 7.2994위안에 거래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경제·금융 이슈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4%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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