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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원유]WTI 약보합...위험회피 vs 러 수출중단

  • 입력 2023-09-22 06:2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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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약보합세를 기록, 배럴당 89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연속 내림세다. 뉴욕주식시장 하락 등 위험회피 무드가 유가를 압박했다. 다만 러시아가 휘발유와 경유 수출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에 유가 낙폭은 극히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센트(0.03%) 하락한 배럴당 89.6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3센트 내린 배럴당 93.3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러시아 정부는 휘발유와 경유 수출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자국 연료 가격 안정화를 위한 목적이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8%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전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매파적 결과 속에 투자자들이 고금리 장기화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가운데 금리에 민감한 정보기술주 부진이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0.46포인트(1.08%) 떨어진 3만4070.4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2.20포인트(1.64%) 낮은 4330.0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5.14포인트(1.82%) 하락한 1만3223.99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2만건 줄어든 20만1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는 22만5000건 수준이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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