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1일 오후 1340원대로 레벨을 높여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32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0.35원 오른 1340.45원에 호가되고 있다.
지난밤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매파적 결과로 나타난 위험회피 장세 영향을 받고 있다.
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긴축 장기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에 국내 주식과 채권 시장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은 위험회피와 달러지수 강세 등에 연동해 1340원 초반대로 상승했다. 오후 현재까지는 제자리 걸음하며 상승분을 소폭 좁히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1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19% 오른 105.5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시장이 지난 새벽 FOMC 회의 결과를 매파적으로 소화했다"며 "위험회피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화 강세 등 영향을 받으며 원화가 약세폭을 확대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