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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FOMC 경계 속 달러지수 약세..3원↓

  • 입력 2023-09-19 09:1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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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4원 내린 1324.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장보다 3.3원 내린 1321.1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강보합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06%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하락 중이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4% 내린 105.02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FOMC 대기모드 속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소폭 하락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FOMC 회의를 대기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미국채 금리가 등락폭을 좁힌 채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주가지수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달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 9월 주택시장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발표에 따르면, 9월 주택시장지수는 45로 전월 50에서 하락했다. 예상치는 49.5 수준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주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심, 예상치를 밑돈 주택시장지수가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9일 달러/원은 유로화 강세가 촉발한 달러 약세, 수출업체 고점매도로 인한 수급 부담 확대에 1,320원 초반 지지력 테스트를 예상한다"며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는 하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역내외 네고 물량을 중심으로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이며 1,320원 초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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